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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과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싶다면? 한일 부부 이혼율과 이혼 경험자들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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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한모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39회 작성일 23-04-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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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과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싶다면? 한일 부부 이혼율과 이혼 경험자들의 조언 (출처:KBS youtube channel)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고군분투하며 페이스북 일본 한국인 커뮤니티 '일본 한국인 모임 (https://www.facebook.com/groups/dohanmo)'과 '일한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관리자입니다.


이번에는 한일 커플, 결혼과 이혼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일 관계는 여전히 역사 인식, 영토 문제 등으로 평행선을 긋고 있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는 역사상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0년대 초 겨울연가로 시작된 한류붐, K-POP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젊은층으로 확산되었고 한국에서도 트와이스나 아이즈원, 펜타곤, NCT127 등, 일본인 멤버의 인기와 관광 활성화로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떨까요? 구글이나 유튜브에 '한일 커플'로 검색하면 수많은 커플과 부부들이 등장합니다.

제 주위에도 실제로 결혼해서 애낳고 잘사는 커플들이 많습니다. 일본 여자 소개해달라, 한국 남자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얘기가 수시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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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커플이 대세? 


반면 속얘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살아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고 토로하는 사람이 많았고 일한모 커뮤니티에도 여러가지 갈등과 이혼까지 생각한다는 투고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 통계가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결혼하고 이혼하는지와 일한모에 공유된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분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까지 정리해봤습니다.


한일 커플, 얼마나 결혼하고 얼마나 이혼할까?


현재 코로나로 인해 교류가 줄어들긴 했지만, 워킹홀리데이, 유학, 취업자의 증가로 한일커플, 더 나아가 한일부부도 늘어나서, 작년 통계청의 자료를 보니 한남 일녀 부부가 6.8%로 4위, 일남 한녀 부부는 6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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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외국 여자 혼인:
베트남(28.3%), 중국(22.7%), 태국(15.6). 일본(6.8%), 미국(3.9%), 필리핀(3.3%) 순


외국 남자, 한국 여자 혼인:
미국(26%). 중국(22.2%), 베트남(11.8%), 캐나다(6.1%), 영국(3.4%), 일본(3.2%)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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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최신자료


결혼은 현실이라고 합니다. 같은 문화와 언어를 가진 한국 사람끼리도 안 맞아서 이혼하는 커플이 많죠.
이혼율이 30%에 육박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2020년 한국의 실제 이혼율은 2.2%였습니다. 한일커플은 어떨까요?


코로나로 수치가 급감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 데이터로 비교해보면,
2020년 한남 일녀 결혼이 903, 이혼은 193, 일남 한녀 결혼은 265, 이혼은 448,, 일남 한녀의 경우 결혼 건수가 이혼 건수를 크게 웃도는 부분이 눈에 띱니다.

 

유튜버 시오리의 영상에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로 한남 일녀의 이혼율이 45%, 일남 한녀는 52%, 한국 통계청의 수치로는 한남 일녀가 16%, 일남 한녀가 50%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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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eqoo.net/square/1501642860

참고자료: 

2020년 혼인‧이혼 통계 - 통계청


외국인과의 결혼인만큼 한한커플보다 이혼율이 높고, 한남 일녀보다 일남 한녀의 이혼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남자와 이혼,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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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실제로 일본 남자와 결혼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의 고민 상담과 그에 대한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모아봤습니다.


물론 국제결혼과 일남 한녀의 결혼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계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마음고생, 속앓이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 일본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 이혼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일본 남자랑 결혼해서 영주권받고 살고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코로나때문인가 요즘들어 부부싸움도 잦아져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자살기엔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길꺼 같아 두렵습니다. 혹시 경험하신분이나 주위에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조언부탁할께요.


주로 싸우는 이유로는 딱 이렇다저렇다 표현할 수 없는 성격차이인가 아님 넘 열심히 산 제맘을 못 알아주는 마냥 초등학생같은 일본남이라 지쳐버렸나봅니다.
코로나전에 외로운게 싫어 이것저것하면서 바쁘게 생활하다가 코로나때메 맬같이 둘이같이 지내다보니 넘 안맞는게 많고 이해해주는 맘이 없어서 그런가 더 외로워서 맘이 더 멀어지는거같습니다.


【답변】

부부 싸움을 자주 한다는건 서로를 더 알아가는 단계인거 같네요 저도 많이 싸우고 이혼생각도 해보고 했지만 그래도 참고 견디니 이젠 그러려니 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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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적극 추천합니다. 꼰대 나이가 되는 남자는 점점 상태가 심각해집니다.
그것이 이해가 가능하다면 혼인관계 적극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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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건 경제적 자립일거 같습니다. 주부라고 하셨는데 이혼하고 나서 바로 취업이 가능하신가요?
바로 취업이 가능한 기술이나 능력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취업 후 이혼이 가능하겠지만 혹시나 그런게 없다면 능력을 키울때까진 안타깝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시는게 답입니다ㅠㅠ
대개 이혼후 힘든건 경제적 이유가 큽니다. 모쪼록 감정에 치우쳐 당장 결론 내시지마시고 본인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후 움직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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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입장에서 이혼을 하라 마라고 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답변인 것 같고 혼자가 되셨을 때 과연 경제적 정서적으로 홀로 살아가실 수 있을 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새로운 인연을 만나실 수도 있겠지만 이혼은 혼자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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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제결혼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사는 커플도 많습니다.


전 이혼도 해보고 재혼도 했지만 무엇이 정말 원인인지 잘 생각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우선 거리를 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이요. 아이의 장래를 위해 무엇이 좋은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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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잠깐 하자면 일단 생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력이 된다면 굳이맞지 않은 삶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득과 실을 생각해서 득이되는 쪽으로 움직이세요. 전 혼자 사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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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까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코로나가 문제는아니고 국제결혼 참으로 힘든것이 많아요 .이혼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좀더 한발 물러서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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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일본에서 결혼생활은 재혼이 많을겁니다. 먼저 우울함을 달래는 것이 좋을듯해요.
쉽지는 않지만 남편이 생활비를 준다면 그냥 본인이 좋아하는것을 해보세요. 취미도 좋고 물론 남편이 생활비를 안주면 생각을 할 필요없이 이혼을 해야죠.
스님얘기 목사 얘기 다 필요없어요. 누가 내인생 살아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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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 말씀처럼 경제적 여유가 되는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제 직장 가지고 있고. 아이들도 고등학생 대학생인데요. 이혼하고 경제적 부담이 가장 커서 우울증까지 겪고있어요.


일본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이었어서 이혼하고 나서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것같고. 내가 일을 못하게 되면 아이들과 난 어떻게 사나.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우울증이 생기더라구요.
아이가 있으시다면 큰 문제가 잇는게 아니고 자주 다투는것이 문제라면 서로 조금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이혼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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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이혼하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앗구요. 20년 가까이 결혼생활을 해봐서인지 지금은 재혼 생각은 없어요. 일단은 아이들이 다 졸업하고 취직할 때까지는 혼자서 열심히 키워볼려구요.
아이가 없으시다면 본인 경제력만 갖추면 이혼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에요. 계속 참고 사셧다면 이혼을 말리고 싶지는 않은데요.


저는 혼자서 뭐든 씩씩하게 다 잘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엇는데도 20년 가까이 함께 살던 사람이랑 이혼하고 나니까. 정신적 여파가 크더라구요.
저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한 이혼인데도 이혼하고 홀가분한 기분만은 아니어서요.
이혼전에 별거를 먼저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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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결혼한 이지훈, 아야네 부부


우선 경제적으로 자립이 되야 합니다. 준비없이 실행했다 가는 엄청 어려워져요.
어린아이 한 명있고, 이혼을 경험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이혼은 전쟁이라 하더군요!


상대편의 대응도 만만치 않았고, 이혼후에 오는 스트레스와 상실감으로 병을 얻어 하늘 나라로 떠난 지인도 있었고요.
암튼 본인의 경제력과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해요.
권태기는 아니신지, 지혜롭게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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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의 이혼은 아주 간단해요.
둘 중 아무나 구약서에 서류 제출하면 그걸로 종지부 찍는거예요! 일단 서로 마음이 식고 함께 할 의사가 없는거라면 재산분할 위자료등도 손해보지 말아야 할테고,
페이스북, 맘스카페등 통해서라도 여러 정보를 얻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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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남편 만나서 일본에서 산지 17년째네요.
국제 결혼은 동민족과 하는 것 보다 2배 더 많이 양보 하고 이해가 없으면 끝까지 가기가 힘든 것 같아요.
저도 여러번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 마다 생각 한 건 남편과 헤어지는게 슬플지 같이 사는게 슬플지 생각 해 봤어요.. 제 경우는 헤어지는게 더 슬퍼서 여지껏 지지고 볶으며 사는 것 같아요.. 님과는 다르게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 사람사는 게 다 똑같답니다. 별 남자 없어요.. ( 제 생각)


당분간 남편분과 생활 패턴을 바꾸어 보시는 것 도 좋은 방법 이에요.
조금더 내 쪽에서 이해하고 넘어가 보세요.. 먼저 자신을 바꾸어야 상대방도 바뀌는 법 이랍니다.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신중한 결정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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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이야기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만약 포스팅의 주인공이 저라면 바로 이혼할것같아요.
아직 40대고 아이도 없구 일본 남편분이랑 성격도 안 맞는다면 그냥 미련없이 이혼하시고 한국행 비행기타시고 한국에서 편하게 사십시요
남은 인생 서방이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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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한국에 가셔서 한달만 (너무 길면 한국에서 재미가 좋아서 오기가 싫어지니까:::) 남편과 떨어져서 두분 다 생각 할 시간을 갖아보세요. 제 경험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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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보면...성공적인 이혼의 필요조건은 돈이더라구요. 현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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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다면 정으로라도 살아갈텐데, 정까지 없으면 남는 건 필요에 의한 인간관계뿐이죠.
그 마저 필요없다면 구애받을 필요없이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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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은 정이 뭔지도 모르죠 정이란 것은 한국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마음이죠 나또한 40대라면 이혼을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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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의 아내도 일본인


상황은 각자 다를터이니 조언까지는 … 저도 이혼했지만 아들도 있고 애아빠랑은 친구처럼 형제처럼 지내고 있어요.. 아이 교육문제도 있고.. 일본남자들은 속을 모르겠지만 친절하고 참을성도 깊고 헤어져도 원수가 아닌 오랜친구로 지낼수있어요.. 차분히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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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인 남편과 결혼에서 14년째 요코하마에서 살고 있네여. 둘다 초혼에 늦게 결혼을 해서 아이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저의 신랑 얘기를 하고 있넹 하고 생각 했습니다. 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제 마음을 보는듯 하네여... 저도 외롭고 힘들고 저도 많이 울었고 술도 많이 먹고 별거도 해봤고 이혼하자고도 해봤지여.... 그런데 이혼은 못했고 이제는 남편과는 그저 동거인인것처럼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기왕 지내는거 잘 지내보자하구여... 지금은 이혼 못하는 이유중 가장 큰건 경제력입니다.


지금은 그저 신랑은 나와 다른 사람이다 그가 내뱉는 지독하고 서운하고 상처주는 말들은 그저 그의 입버릇이다라고 생각하며 살기로 했답니다.내가 선택한 사람 내책임이니 누굴 탓하나하구여.. 님의 글을 읽고 나의 경험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적어봅니다 많은 걱정과 아픔으로 힘드시지만 홀로서기가 두렵고 겁나서 섣불리 행동하기가 어려우시다면 저처럼 생각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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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국제결혼이라는게 언어소통 문화나정서차이가 만만치가 않는 것 같네요.아무리 일본어를 잘해도 100퍼센트일수는 없기에 답답하고 짜증날 때가 많은것 같네요
결혼보다 이혼이10배이상 귀찮구요 호적정리나 보험,연금등 간단한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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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고로 2년전에 이혼하고 딸이랑 둘이서 씩씩하게 살고있는 중이에요.
보육원 보내는 낮시간을 이용해서 가게운영하고 집에서도 부업조금 하면서 악착같이 살고 있지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훨씬 편해졌어요.
그렇다고 이혼을 지지 하는건 아닌데요, 뭔가 자기만의 일을 찾아보시고 자립하시게 되면 생각이 많이 바뀌실거라 생각됩니다. 결국에는 경제력이 있나 없나에 따라 여자로써의 삶의 질도 많이 바뀌더라구요,, 돈 때문에 참고사는일 없도록! 화이팅 하세요~


가능하면 부부가 같이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을 좀 길게 받아보는 것이 좋은 방향의 해결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본인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아니면 다른 방향의 해결책은 없는지는 의외로 제3자인 전문가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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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한국인모임

https://www.facebook.com/groups/dohanmo/posts/4367462606667107/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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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HP


많은 분들의 조언을 살펴보면,,


-우선 거리를 두거나 별거를 하여 서로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보기,

-이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력,

-이혼서류에 도장찍는 건 간단하지만 결혼보다 어려운 게 이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공허함이 크다,

-내 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고 평생 후회할 수 있으니 경제적 정서적으로 각오가 되어 있다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닐까요? 의지할 수 있는 친구와 가족이 없는 외국 생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힘들고 심리 상담, 약 처방이 필요할 때는 한국어로 상담 가능한 병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일본 거주 한국인들의 마음, 심리 치료, 추천 정신과

https://korean.co.jp/bbs/board.php?bo_table=life2&wr_id=18&page=4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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