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과 함께 진정 국면에 접어 들고 사실상 종식되면서 국가간 왕래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2년 3개월만에 한국에 다녀왔고 매번 공항에서 빌려쓰던 포켓와이파이를 쓰지 않았습니다.

해외에 나갈 때마다 꼭 챙겨야 하는 것이 현지에서 쓸 인터넷입니다. 이번에 포켓와이파이를 빌리지 않고 일본폰 그대로 한국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써봤는데 대단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보통은 공항에서 포켓와이파이나 유심칩을 렌탈해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하루에 3천원~5천원정도입니다.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렌탈을 못할 수도 있고 공항에 나가면 왠지 모르게 긴장을 하고 정신이 없어져서 허둥지둥 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렌탈하러 가는게 대단히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공항가면 긴장되는 건 저만 그런걸까요?

2년전쯤 라쿠텐 모바일 1년간 무료 사용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내놨을 때, 인터넷 품질에 대한 말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이전에 쓰던 라인모바일에서 갈아탄데는 요금 자체도 저렴하지만 해외에서도 2기가 데이터가 무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갈아타고도 코로나때문에 못 쓰다가 이번에 처음 해외 무료 데이터를 써 봤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용해 봤는데 대단히 편리하고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전철, 지하철, 카페 등 무료 오픈 와이파이를 쓸 수 있고 저의 경우 유튜브 라이브도 몇번 했는데 일주일동안 2기가에 500엔으로 1기가를 구매하여 총 3기가로 충분했습니다.

라쿠텐 모바일의 장점

1. 요금제가 한가지. 쓰는 만큼 데이터 요금을 내므로 와이파이를 자주 쓰는 분은 알아서 요금이 저렴해짐.(무제한은 2980엔)

2. 한국에 그대로 가져가서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

3. 라쿠텐 카드를 쓰는 분은 요금을 라쿠텐 카드로 내면 포인트를 돌려받고 그 포인트로 결제도 가능하므로 한달 요금은 통상 1-2천엔대

라쿠텐 모바일의 단점

1. 아이폰 13까지 지원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사용가능한 기종이 한정적

2.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라쿠텐 회선은 아직 품질이 다소 아쉬움. 해외 무료 인터넷도 일본보다 다소 느린편

한국에서 무료 데이터 쓰는 설정법

전용앱인 마이라쿠텐 모바일과 단말 설정에서 각각 해외로밍을 온하면 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66개국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라쿠텐모바일 언리미티드 7로 변경

서비스 초기 파격적이었던 1년 무료는 없어졌고 라쿠텐모바일 언리미티드 7로 바뀌면서 데이터 사용이 1기가 이하면 0엔이었던 것도 11월부터 없어진다고 합니다.

초기 서비스 품질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데 최근 품질 개선으로 데이터가 원활해지면서 대형통신사 만족도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프리미엄, 15분이내 통화 무료를 3달간 지급하기 때문에 갈아타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유저는 자동으로 7로 변경됩니다.

고객만족도 1위를 대대적으로 홍보중

마무리

라쿠텐모바일 언리미티드 7 특전

일본에 와서 10년동안, 도코모, 야후모바일, IIJ미오, 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통신사를 써봤는데 요금을 고민할 필요없이 매달 쓰는 데이터에 따라서 요금을 내고(무제한은 2980엔), 번거로운 와이파이 렌탈없이 해외 데이터를 무료로 쓸 수 있어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번거로운 와이파이 렌탈과 항상 단말을 충전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로밍으로 일본 회선이 살아 있으면 페이페이 등 일본 로컬 서비스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통신 요금을 줄이고 싶은 분들, 한국에서도 무료 인터넷 쓰시고 싶은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타사에서 갈아타면 24000엔 포인트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