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본에서의 새로운 취미생활. 밀리터리 서바이벌게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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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새로운 취미생활. 서바이벌게임을 소개합니다.
밀리터리 서바이벌 1
제목부터 생소하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밀리터리 서바이벌게임에 대하여 글을 한번 써 볼까 합니다.
일단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말 자체가 일본에서 나온 말이며, 원래 외국 (북미 및 유럽)에서는 Airsoft game 또는 Paint ball game이라고 구분해서 부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그냥 "서바이벌 게임"하면 레포츠 서바이벌게임과 "밀리터리 서바이벌게임"이 있는데 레포츠 서바이벌 게임은 외국에서 말하는 Paint ball game이 되겠고, 이는 한국에서는 대학생 MT또는 직장인 워크샵에서 적지않게 진행되므로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은 흡사 M16이나 M4, AK, G36같은 군용소총과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서 BB탄 발사용으로 만들어서 게임을 즐기고, 그걸 즐기는 사람들 또한 각국의 군인들과 비슷한 군복과 군장등을 잘 재현하여 밀리터리 서바이벌게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군용소총 같이 만든 BB탄 발사용 에어건을 영어
로 Airsoft gun이라고 불러서, Airsoft game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일본어보다는 영어식 표현을 쓰려고 하는 분위기에 힘입어,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호칭 대신 "에어소프트 게임"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 필자는, 2007년, 한국에 있을 적 부터 서양에서 부르는 Airsoft, 즉,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을 즐겨온 터라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이하 "서바이벌 게임"으로 호칭)에 대하여 소개를 좀 하려 합니다.
일단, 일본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한국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한국에서부터 계속 게임을 하던 사람과, 일본에서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두 부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구분방법은 간단합니다. 한국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남자의 경우, 군생활 때 입었던 군복과 그 외 서바이벌 게임 때 입었던 유사군복을 가지고 옵니다. 일본에서 게임을 뛸 때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게임을 뛰던 사람들은, 일본에서 에어소프트건(이하 에어건)을 파는 건샵들의 위치를 잘 압니다. 그 이유는, 과거 일본은 여행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 정말 비싸다" 하고 대부분 느끼지만, 한국인 서바이벌 게임 유저들은 거의 정 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은, 그 에어소프트건이, 수입이 되면 통관하면서 부과되는 막대한 세금은 물론, 총포협회에서 진행하는 검사비, 복잡한 유통구조에 의해서 계속 부과되는 마진으로 결국 장비값은 상당히 비싸집니다.
그리하여 과거, 코로나19 이전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 중 서바이벌 게이머 유저들은 반드시 건샾을 들르고, 한국인들에게는 엄청나게 저렴하게 느껴지며, 에어건, 즉, 총 자체는 못 가져가도 부품을 엄청나게 많이 사재기 해 갑니다.
그리하여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건샾에서는, 한국인 손님들은 "큰손"으로 불리기 까지 했습니다.
한가지 단적인 예를 들자면, 일본 메이커인 도쿄 마루이에서 나온 AK47모델은 일본에서는 25000엔이면 사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50만원 조금 안되게 거의 두배로 가격이 뜁니다.
그러기 때문에 일본 에어소프트건 시장에서는 한국손님들이 큰손이 될 수 밖에 없었죠.
두번째로, 일본에서 처음 게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그런걸 들어보기만 했을 뿐, 해본적이나 직접 접한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군복을 가져올 생각을 거의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대부분 한국의 집에다가 부쳐달라고 부탁하거나, 건샾이나 아마존, 라쿠텐 등지에서 저렴하게 구입을 합니다.
그렇게 하다가, 한국에서 게임을 하던 사람과 만나게 되면, 꽤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데, 해외에서 같은 한국인이라는 공통분모와, 같은 취미라는것이 더해져서 정말로 쉽게 친해 질 수 계기가 되는거죠.
이렇게 해서, 군복, 군장류, 총 (전동건 또는 가스건), 신체보호장비 갖추게 되면 이제 드디어 게임 시작입니다.
이번에는 서바이벌 게임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과정이었습니다. 앞으로 쭉 연재하면서, 군장, 군복, 총기선정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적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4월에 치바의 야치요다이에 있는 필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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