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추천여행지] 이즈오시마 1박2일! 미하라산 트레킹, 우라사막, 스쿠버다이빙과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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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천여행지] 이즈오시마 1박2일! 미하라산 트레킹, 우라사막, 스쿠버다이빙과 온천
여러분 이즈오시마를 아시는지요? 저는 이번에 두번째로 이즈오시마를 다녀왔습니다.
JR하마마츠 역에서 도보 10분 다케시바 선착장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을 정도여서 도쿄 섬여행으로 대표적인 곳이죠.
4년전에는 6월 수국과 동물원 등을 봤는데 오시마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화산인 미하라산을 못봤기 때문에 이번에 1박2일로 여행을 짰습니다. 미하라산은 1990년에도 분화가 있었던 활화산입니다.
오시마 여행 시 주의점과 팁
가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주의점과 팁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날씨 확인부터!
섬여행을 계획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날씨입니다. 여행은 날씨가 도와줘야 하는데요, 도시관광이 아닌 섬여행은 특히 날씨영향으로 선박운행 자체가 취소될 수 있고 화산트레킹을 하기 때문에 일주일내에 계획하신다면 일기예보를 보시고 일정을 확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좋아 배는 예정대로 출항! 당일 도착항구는 오카타항이었습니다.
고속페리는 약간 바다위를 떠서 가기 때문에 흔들림도 비행기수준으로 멀미도 거의 없습니다.
당일 항구는 랜덤?
한가지 더 주의점으로는 배가 섬북쪽 오카타항에 선착하는지, 서쪽 모토마치항에 선착하는지는 당일 아침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이게 날씨에 따른 랜덤이다보니 당일 버스나 택시로 숙박지나 관광지로 이동해야 하는 등 큰 변수가 됩니다. 돌아오실 때도 당일 인터넷이나 터미널쪽에 어디서 배가 뜨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도 1시간 한대정도니 꼼꼼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섬에 도착! 맑은 날씨와 후지산이 맞아줍니다.
자유를 만끽하는 자전거 여행
섬은 성수기나 주말이 아니면 노선버스 이외엔 운행자체를 안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알아본 끝에 저는 자전거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이게 최상의 선택이 되었는데요, 운전면허가 있다면 차를 렌트하셔도 되는데 전동 자전거를 빌려서 자유롭게 섬을 만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루 3천엔)
11시경 자전거를 렌탈하여 가게에 양해를 구해 가방을 맡기고 모토마치항 앞에 위치한 카아창에서 이소라멘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해물이 잔뜩 들어간 미소라멘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미소라멘 중 최고였습니다.
바로 트레킹의 출발지인 미하라산산초구치까지 1시간 가량 자전거로 이동하였습니다. 산중턱까지 이동하므로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전동자전거이기도 하고 멋진 바다와 경치를 만끽하면서 달렸더니 힘든 줄 몰랐습니다.
자전거 빌린 곳 도이쇼텐
1일차: 미하라산 트레킹, 우라사막, 온천
자전거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했는데요, 산초구치에서 미하라신사, 산정상 화구를 일주한 후, 일본 유일의 사막으로 불리는 우라사막(裏砂漠)을 둘러보고 복귀하는 반일코스입니다.
화산분출과 용암으로 탄생한 화산섬인만큼 미하라산은 독특한 지형과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곳곳에 김이 새어 나오는 신비로운 화구와 아름다운 바다,, 강풍과 걷기 어려운 화산암 등산로는 꽤나 어려운 코스였지만 어느새 가장 기대했던 우라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의 사막이라면 돗토리현에 유명한 돗토리사구라는 곳이 있어서 전부터 궁금했는데요, 우라사막은 일본지도에 사막이라는 명칭이 부여된 ‘일본 유일의 사막’으로 유명합니다.
골든위크 직전 반나절의 산행중 만난 사람이 두사람일 정도로 고독한 산행이었지만, 오롯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발은 무조건 튼튼하고 가벼운 것을 신으시고 강풍으로 모자나 소지품이 날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롯이 혼자된 자신과 웅대한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
가히 최고의 드라이브, 하이킹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하마노유에서 온천욕과 일몰
일몰시간에 맞춰 모토마치항 도보 5분거리 하마노유(浜の湯)에서 일몰과 함께 온천을 즐겨보세요.
이곳은 실내탕이 없고 노천욕만 가능한 곳으로 시골다운 분위기지만, 노을과 함께 온천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수영복, 반바지 지참) 남녀혼욕이라는 점도 독특했습니다. 가격도 300엔으로 저렴합니다.
저녁은 오시마내에서도 유명한 스시집인 스시코에서 지역명물인 벳코동을 먹었습니다. (1400엔)
숙소는 추천 숙소로 자주 나오는 Book Tea Bed -izuoshima- 도미토리 1인 1박 4500엔입니다.
예약한 곳 일본 최대/최저가 숙박예약사이트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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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스쿠버다이빙, 온천
다음날은 미리 예약한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했습니다. 이즈는 물이 맑고 도쿄에서 가까워서 다이빙으로도 인기인데요, 4월이라 아직 물은 찼지만 연중 즐길 수 있습니다.(12000엔)
물이 무서운 분은 힘드실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투명한 바다와 색색의 물고기를 꼭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비치샌들, 수영복, 타올 등 준비물이 적혀있는데 체험 다이빙은 타올만 가지고 가시면 나머지를 다 빌려주니 대단히 편리하고 강사도 친절했습니다.
예약한 곳 액티비티 재팬
도쿄행배가 오후 3시 50분이어서 모토마치항 근처 또 다른 온천인 고진카 스파(御神火温泉)에서 식사와 휴식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시기에 따라 운행일정이 다르니 버스이용 시, 꼭 확인하세요.
이즈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추천
마무리
섬여행하면 뭔가 특별한 설레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즈오시마에서 일본만의 독특한 풍경과 웅대한 자연, 온천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의 일본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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