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사에서 일하는 분이라면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일본인과 좋은 관계를 맺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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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면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일을 하면서 일본인과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의 의견도 함께 소개하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특유의 기업 문화란?
우선은 일본 회사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나라마다 다양한 차이가 있겠지만, 일본 회사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1) 시간에 엄격
2) 엄격한 상하 관계
3) 상사·선배의 의견 존중
위의 3가지 항목은 특히 일본의 기업 문화로 손꼽히는 특징으로 이번 기사의 주제이자 일본인과 좋은 관계를 쌓아가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 다음 장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일본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중요한 것은?
지각을 하지 않습니다
일본 회사는 시간에 매우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이 9시일 경우 8시 50분에는 복장을 갖추고 자신의 책상에 착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회의도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야 지각은 금물입니다. 규정으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일본인은 10분 전 행동을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인사를 확실히 합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인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사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일본 회사는 특히 상하 관계가 엄격하기 때문에 출퇴근할 때, 사내에서 마주쳤을 때는 적극적으로 인사하도록 합시다.
개인의 의견을 너무 강하게 내세우지 않습니다
일본 회사는 협조성을 중시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아주 좋지만, 그것이 너무 강하면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합니다. 특히 선배나 상사의 생각을 존중하며 따르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여깁니다.
과도한 사담은 하지 않습니다
일본 회사에서는 잡담을 많이 하면 불성실하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일본인은 묵묵히 일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업무 중에는 되도록 사담을 하지 맙시다. 스마트폰 역시 쉬는 시간 이외에는 만지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고·연락·상담을 확실히 합니다
일본 회사는 개개인이 일한다기보다 그룹이 하나의 업무를 완수하는 성격이 많습니다. 팀으로서 원활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 연락, 그리고 신경 쓰이는 것이 있다면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에게 물어봤습니다! 여러분이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사생활에 관한 것은 묻지 않는 것이 무난
일본은 남북으로 뻗어 있어서 지역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다릅니다. 특히 소극적인 분위기의 도시라면 ‘결혼’, ‘나이’, ‘자녀’ 등에 관한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지방과 같이 사람들의 유대 관계가 강한 지역에서는 사적인 이야기까지 깊이 파고들기도 합니다. 사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이 먼저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무난합니다.
장기 휴가를 쓸 경우에는 상사, 동료와 조정하기
일본 회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휴가에 관대하지 않습니다. 휴가 제도는 있지만 좀처럼 휴가를 쓰기 어려운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휴가를 쓰지 못하는 이유에는 ‘많은 업무량’과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팀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쉴 때 누군가에게 업무를 인계하는 것을 염려하다가 좀처럼 휴가를 내지 못했다는 것도 관계가 있습니다. 휴가를 쓸 때는 반드시 선배나 상사, 팀원과 상담해서 일정을 조정합시다.
여행을 갔을 때는 선물 챙기기
휴가를 가는 이유에 따라 다르겠지만, 휴가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왔을 때는 선물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소포장 된 과자 정도면 무난합니다. 일본에서는 ‘휴가를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로 동료들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분위기 파악하기·의중 헤아리기
일본인은 비교적 얌전하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YES, NO를 분명히 말하지 않고 애매하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싫은 것에 대해서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본인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표현에 주의하기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일본인들은 애매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을 하면 상대를 배려하지 않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정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인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그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도록 표현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인은 확실하게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가 주어지면 우선은 자신의 목소리로 업무 내용을 복창하며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재확인합시다. 의문점이나 못 들은 것이 하나라도 없게 합시다. 재확인은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의욕까지 전달될 것입니다.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거리 좁히기
함께 점심을 먹으면 긴장이 풀리고, 보다 상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단, 휴식 중에 우체국이나 은행에 가는 등 개인적인 용무를 보는 사람도 있고, 점심을 혼자 먹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 무리해서 권하지 않고, ‘내일 점심 같이 하실래요?’라고 한마디를 미리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내성적인 일본인은 직접 점심 식사를 청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먼저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일본어와 예절 익히기
일본을 알려고 하는 자세는 누구에게나 호의적인 인상으로 비칠 것입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일본어나 예절, 문화에 관해 물어 보세요. 자신의 나라에 관해서도 소개하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더욱더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신년회, 송년회, 환영회, 송영회 등의 회식은 최대한 참석하기
일본 회사에서는 1년에 세 번 정도의 대규모 회식이 열립니다. 그것은 바로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잊기 위해 열리는 송년회,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신년회, 신입사원의 입사를 축하하는 환영회입니다. 회식 자리에서는 평소에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 선배나 상사가 참석해 친분을 쌓는 자리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떠셨나요? 나라마다 회사의 풍조와 일하는 사람의 특성이 다릅니다. 일본에서 일하면서, 혹은 바로 지금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기사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혼자 참거나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을 확실히 지켜나가면서 일본인과 관계를 구축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일본 생활의 모든 것 '츠나구 로컬'의 제휴 기사입니다.
기사 출처: 츠나구 로컬: https://www.tsunagulocal.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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