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IT 분야 취업 시, 정보처리 자격증이 필요할까? 비자 취득과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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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24년간 살고있는 지극히 평범한 한국인 직장인 "로티"라고 합니다! ^_____^=
일본 취업관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_quNGQYWxb9PsbjWd1p4YA)와 개인 블로그(https://azenote.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전공자가 IT 분야의 개발자로 일본에 취업할 경우에 과연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썰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필요하지 않다는 사람도 있어서 도대체 어느 쪽이 맞는 건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말을 들어보면 이쪽이 맞고 저 사람 말을 들어보면 그 쪽도 맞는 것 같아요.
이게 바로 정보가 많을 때의 폐해지요.
먼저 정보처리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논란이 되는 곳은 세 곳이예요
하나는 회사에 취업할 때이고 또 하나는 회사에 입사한 후 그리고 또 하나는 비자 신청할 때입니다.
회사에 취업할 때 자격증은 필수인가?
회사에 취업할 때는 이력서에 자격증을 기입하는 란이 있는데 IT분야를 지원한다면 이 분야의 기본 지식을 갖고 있다는 증명이 될 수 있는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을 기입해두면 서류심사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자이건 비전공자이건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반드시 자격증란에 기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비전공자인데 자격증이 없다고 서류심사에서 반드시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고 전공자는 자격증이 없어도 서류심사에 붙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취업하려는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할 때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서류심사를 통과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템 중에 하나이니 자격증은 되도록 따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낼 때도 자격증 란에 한국의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을 추가해 두면 절대로 나쁠 게 없습니다.
회사에 입사한 후에도 자격증 있으면 좋은가?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 취업에 성공해서 회사에 입사한 후에는 한국에서 취득한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은 한마디로 쓰레기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사원 교육에 신경을 쓰는 회사에서는 업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자격증마다 수당을 지급하거나 축하금을 줍니다.
물론 자격증을 따는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급하는 일본 회사들도 많습니다.
직원이 회사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 두면 그 자체가 회사의 인적 자산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일본에서 인정하는 자격증, 또는 일본에서 취득한 자격증에 한해서 입니다.
일본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나 IT 컨설턴트를 목표로 한다면 최소한 일본의 정보처리 기사에 해당하는 基本情報技術者試験 자격증을 따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규모 이상의 많은 IT 기업은 사원들에게 이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자 신청할 때 자격증은 필수인가?
일본 법무성 홈페이지를 한번 보죠!
일본어라서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 한국어로 번역합니다.
취업 비자(기술· 인문지식· 국제업무 비자) 신청시의 제출 자료에 대한 법무성의 공식 자료예요.
제출 자료는 카테고리 1부터 카테고리 4까지 총 4종류로 나뉩니다.
이 카테고리는 회사의 규모나 신뢰도, 경영 안정성 등으로 분류됩니다.
카테고리 1은 일본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나 공익 재단 등으로 회사의 규모가 크고 회사의 재정 상태가 적극적으로 공개된 곳이나 공공 단체가 이에 해당합니다.
카테고리 2는 비교적 큰 대기업을 말하고 카테고리 3, 카테고리 4로 내려갈수록 기업의 규모는 작아지고 기업의 신뢰도나 기업의 재정상태도 그만큼 떨어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비자 신청시의 제출서류는 내가 비전공자냐 전공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취업하려는 회사의 규모와 신뢰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기업의 규모와 신뢰도가 비자 발급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이죠.
내가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고 해도 재무상태도 불분명하고 사원도 몇명 안되는 영세한 회사에 입사하려 한다면 비자가 발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반대로 내가 비전공자에 이름도 없는 대학을 졸업하고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해도 상장된 대기업에 채용된다면 취업 비자가 발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말합니다.
뭐.. 그런 검증된 기업이 그런 사람을 뽑을 리는 없겠지만요.
일본 출입국 관리소의 분류상으로만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따라서 일본 취업 비자 받을 확률을 높이려면 좀더 큰 규모의 회사에 입사해야만 합니다.
카테고리가 높은 회사일 수록 같은 취업비자라도 비자 기간이 길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대기업이나 상장기업의 경우는 취업비자의 최대 기간인 5년 비자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카테고리가 낮은 회사일 경우 1년짜리 취업비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6개월짜리 최단기간의 취업비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카테고리 분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일본 출입국 관리국 홈페이지를 참조해 보세요.
오늘은 자격증에 관한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취업 비자신청을 하기위한 제출 서류는 공통 자료가 있고 회사의 카테고리별로 추가 제출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파란 영역의 "일반"이란 부분이 공통 제출 자료이고 밑에 빨간 영역이 추가로 제출해야만 하는 자료입니다.
그런데 추가제출 서류를 보면 "카테고리 1 과 카테고리 2에 대해서는 기타 자료는 원칙적으로 필요하지 않다"고 써 있습니다.
즉 대기업이나 공공기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기업은 공통 서류만 제출하면 되지만 비 상장된 중소규모 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은 반드시 추가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뜻이죠.
오늘의 주제인 정보처리 자격증이 언급된 곳을 한번 찾아보죠.
여기 있네요.
카테고리 3 또는 4에 해당하는 중소IT 기업 및 영세 IT 기업의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이 특례 고시를 가지고 정하는 정보 처리 기술에 관한 시험 또는 자격의 합격 증서 또는 자격증 1 통을 제출해야 한다" 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테고리 3이나 4의 기업은 정보처리 자격증이 필수이냐?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조금 위쪽을 보면 "학력 또는 경력 등을 증명하는 다음 중 하나의 문서"라고 되어 있어요.
따라서 일본 IT기업에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은 비전공자, 전공자와 관계없이 학력이나 경력을 증명하는 서류 중 하나로 정보처리 자격증을 제출해도 된다.
"제출해도 된다."
"필수가 아니다!" 가 정답입니다.
물론, 카테고리 1이나 2에 해당하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이런 자격증은 추가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카테고리 1 또는 2의 대기업에 취업이 확정돼서 비자를 신청할 경우에 일본 정부는 이미 대기업에서 취업 희망자에 대해서 철저한 검증을 거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만큼 비자 발급 심사에서 중소기업에 비해 서류심사를 완화해 준다는 것이지요.
설마 대기업에서 검증도 안된 인재를 뽑을리가 없잖아요.
따라서 기업 카테고리가 낮을 수록 비자 시청자의 자격에 관련된 서류를 되도록 많이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업 증명서만 제출할 것이 아니라 성적 증명서와 각종 관련 자격증을 모두 제출해서 내 자신이 취업 비자를 발급받는데 어떤 결격 사유도 없다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대학 성적이 좋지 않다면 성적 증명서는 제출하지 않는 편이 더 낫겠죠?
"나는 반드시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 갈거야!"라는 자신이 있는 분은 비자 신청시에 자격증을 제출 유무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대기업이 IT 직종 사원을 뽑는데 서류 심사에서 관련 자격증 유무를 확인하지 않을까요?
취업 비자 신청은 회사의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회사의 신뢰도가 적으면 적을 수록 내가 제출할 서류보다도 회사가 준비해야할 서류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취업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 원인은 내 자신보다 회사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정보나 반대되는 소문이 함께 떠돌아 다닌다면 그 소문의 근원이 되는 곳, 일본의 행정기관의 자료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
정보처리 자격증은 반드시 제출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 서류 심사를 통과하거나 비자 심사를 통과하는데 감초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본 회사에 입사 후 한국의 정보처리 자격증은 쓰레기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_____^=
일본 취업관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_quNGQYWxb9PsbjWd1p4YA)
개인 블로그(https://azenote.com/)따라서 기업 카테고리가 낮을 수록 비자 시청자의 자격에 관련된 서류를 되도록 많이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업 증명서만 제출할 것이 아니라 성적 증명서와 각종 관련 자격증을 모두 제출해서 내 자신이 취업 비자를 발급받는데 어떤 결격 사유도 없다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대학 성적이 좋지 않다면 성적 증명서는 제출하지 않는 편이 더 낫겠죠?
"나는 반드시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 갈거야!"라는 자신이 있는 분은 비자 신청시에 자격증을 제출 유무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대기업이 IT 직종 사원을 뽑는데 서류 심사에서 관련 자격증 유무를 확인하지 않을까요?
취업 비자 신청은 회사의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회사의 신뢰도가 적으면 적을 수록 내가 제출할 서류보다도 회사가 준비해야할 서류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취업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 원인은 내 자신보다 회사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명확하지 않은 정보나 반대되는 소문이 함께 떠돌아 다닌다면 그 소문의 근원이 되는 곳, 일본의 행정기관의 자료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
정보처리 자격증은 반드시 제출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회사 서류 심사를 통과하거나 비자 심사를 통과하는데 감초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본 회사에 입사 후 한국의 정보처리 자격증은 쓰레기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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