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한국 남자만 계속 사귀는 일본 여자의 심리는? 【마이코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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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줄곧 한국남자와만 계속 사귀는 일본여자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좋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번에도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 정도로만 읽어주세요.
한국남자만 사귀는 일본여자가 많다?
"그것은 그 여자자신도 잘 모르는 취향인 것 같고, 어찌보면 마니아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마치 한번 어떤 명품팬이 되면 새로 나온 가방 디자인이 별로 좋지 않아도 맹목적으로 그 명품 가방만 계속 사는 사람저럼. 아니면 계속 의사같은 직업의 남자와만 사귀는 여자도 있는 것 처럼. (남자도 아나운서나 스튜어디스와만 계속 사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
그런데 사귀는 조건중의 하나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나 모델 같은 잘 생긴 직업이면 알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귀는 조건중의 하나가 한국인, 그것을 조건으로 할 정도로 일부의 일본여자가 한국남자에 끌리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한국 남자만 사귀는 이유는?
그 이유를 생각해봤을 때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일본남자와의 외모 차이, 외모는 누구나 취향이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그다음은 여자에 대한 상냥한 태도, 그것은 데이트를 할 때 여자의 가방을 들어주거나 기념일을 잘 기억하고 서프라이즈를 계획해주는 것도 있겠죠. 가방을 들어주지 않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낫겠지만 일본남자가 가방을 드는 것이 싫어서 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은 물론이고 들지 않은 경우도, 잘 생각해보면 여자가 드는 가방은 별로 무겁지 않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이 쇼핑하고 짐이 많아지면 일본남자도 당연히 짐을 들어주죠.
어떻게 보면 한국남자는 여자가 기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상냥하게 행동하는 "퍼포먼스"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퍼포먼스든 뭐든 여자는 그것도 기쁩니다. 그런데 그런 이유만으로 그렇게까지 계속 한국남자와 사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본여자가 한국남자에 빠지는 제일 큰 이유는, 일본인끼리 사귈 때에는 별로없는 가까운 거리감, 그리고 한국남자가 가지는 높은 열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남자는 일본남자와 비교해보면 사귀기 전에 정말 대쉬하는 것이 빠른 것 같습니다. 연애를 시작할 때 밀당을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를 가진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그것을 채워주는 존재가 한국남자가 아닐까 합니다. 열정적으로 칭찬해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 그만큼 자기가 필요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해주면 안심감은 물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한국남자와 계속 사귀는 일본여자의 마음이 알 것 같습니다.
일본인과 다른 한국인의 거리감
그리고 남녀의 거리감이지만 한국남자는 일본남자보다 거리감이 가까운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인끼리 사귈 때는 아무리 사귀는 사이라고 해도 데이트는 먼저 할 날을 정해 놓고 볼 때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남자와 사귈 때는 아침에 갑자기 전화가 오고 지금부터 보자고 할 때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남녀사이 뿐만 아니라 여자끼리 남자끼리라도 그런 문화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만. 가볍게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관계를 동경하는 일본인은 많습니다. ( 물론 상대방을 언제든지 배려하는 일본 스타일이 좋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
그리고 어떤 부탁을 하고 싶을 때도 일본인끼리라면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제일 배우는 것의 하나가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된다" 人に迷惑をかけてはいけない 라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런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라면 친구라면, 또는 애인 사이라면 서로 어느정도 민폐를 끼치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이 생각하는 민폐와 한국인이 생각하는 민폐는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본인이 민폐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인에게는 도와주는 정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일본인이 생각하는 민폐를 민폐라고 이해조자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본보다 한국은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것에 관용적인 사회인 것 같습니다. 일본인 중에서도 그런 일본 문화에 지치거나 사람과의 먼 거리감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런 일본여자들이 한국문화에 동경하고 한국남자와 줄곧 사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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