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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영화 550편 감상! 시마다의 추천 한국영화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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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짱
댓글 0건 조회 2,777회 작성일 23-04-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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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 영화 매니아 시마다 하지메(島田始)입니다.

 

현재까지 감상한 550편 이상의 한국 영화 중에서 제 인생 영화로 꼽을 만한 작품을 엄선해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한국에서 7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2017년 작품 '공조'입니다.

 

1.jpg

 한국영화 매니아 시마다의 영화 칼럼 '공조(コンフィデンシャル 共助)'

 

 

영화 정보

영화 제목: 공조 (일본 제목: コンフィデンシャル 共助)

개봉: 2017년

감독: 김성훈

주연: 현빈, 유해진


'공조'의 포인트(ここが見所)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본작의 매력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은 주연 배우 현빈, '사랑의 불시착'의 성공으로 일본에서 지명도가 급상승한 현빈의 매력은 수려한 외모뿐만이 아닙니다.

 

본작에서는 멋지게 단련된 몸을 활용한 액션신이 볼만 합니다.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 도시를 전력으로 질주하는 모습, 몸을 던진 연기가 일품입니다.

 

2.jpg

 '공조(コンフィデンシャル 共助)'의 포인트

 

일본에서는 이정도까지 가능한 30대 미남 배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 배우들의 프로의식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파트너 형사인 유해진과의 콤비네이션도 포인트입니다. 

 

명품 조연으로 이름을 알린 유해진은 요즘에는 주연의 자리를 꿰찬 실력파 배우죠.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두명이 충돌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모습이 대단히 통쾌하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 외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는 소녀시대의 윤아도 유심히 봤습니다. 장편 영화 첫출연인 윤아는 딱딱할 수 있는 액션영화에 부드러움과 웃음을 가미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카리스마와 관록 넘치는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분단된 한국과 북한, 이른바 남북문제를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잘 담아낸 스토리도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쉬리', 'JSA', '웰컴 투 동막골', '고지전' 등의 대작에서는 북한과 남한 병사와 군인의 교류, 전쟁 등이 주제였고 한국 영화만의 독특하고 드라마틱한 요소였습니다.

 

3.jpg

 

 

하지만, 거기에 그려진 북한과의 관계는 항상 어둡고 긴장감이 넘치며 비극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조'에서는 한국과 북한의 공조를 대담한 액션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그린 점이 특이합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북한의 훈남 히어로'를 당당히 주인공으로 내세워 매력적인 무적 캐릭터로 나오는 점이 대단히 신선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현빈이 그 후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북한사람으로 출연했다는 점입니다. 

 

정직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북한사람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현빈이 북한사람을 연기하게 된 것은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この作品が問いかけるもの)

 

 

4.jpg

 

 

 

질주감 넘치는 전개와 멋진 액션이 헐리우드 영화에 비견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역시 한국과 같은 나라였던 북한과 한국의 관계성, 북한사람과의 교류가 흥미로웠습니다.

 

픽션이긴 하지만 앞으로 두나라의 관계가 완화되고 진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참고로 2020년 8월 속편인 '공조 2'가 제작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현빈, 유해진의 주연도 확정되어 벌써부터 개봉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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