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캠핑하기]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추천 캠핑용품 사이트, 추천 캠핑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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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캠핑하기]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추천 캠핑용품 사이트, 추천 캠핑장 소개
일본에서 페이스북 일본 한국인 커뮤니티 '일본 한국인 모임'과 '일한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관리자입니다.
4살난 딸래미가 얼마전부터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 왔습니다.
면허를 갱신하여 일본와서 12년간 하지 않았던 운전대를 다시 잡았고 아시다시피 일본은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여서 도로연수도 받고 시간제로 차를 렌탈할 수 있는 카쉐어링으로 연습도 했습니다.
해본 적 없었던 캠핑인지라 캠핑용품 준비부터 장소검색 등 모든 것이 난관이고 할일이 산더미였지만, 얼마전 무사히 캠핑을 다녀왔고 딸래미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었죠.
이번에는 캠핑 초보자분들을 위해 일본에서 캠핑하기,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추천 캠핑용품 사이트와 제가 다녀온 추천 캠핑장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캠핑은 차운전이 필수, 우선 면허획득하기
아시다시피 캠핑은 짐이 산더미고 캠핑장은 교통편도 불편해서 대중교통으로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는 운전을 했었지만 손뗀지가 어언 12년, 저는 얼마전 한국에 가서 면허를 가져왔고 반나절을 들여 일본면허를 간단히 획득하였습니다.
자세한 방법과 절차, 팁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한국 운전면허를 일본면허증으로 갱신/교환 절차와 비용, 일본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받기
초보자로 시작하는 일본 운전, 운전 교습과 연습
면허는 가졌지만 완전 초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이 없었던 저는 생명과 가족의 안위가 달린 문제인만큼 유료 교습소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에서 '運転講習'로 검색하시면 근처 교습소가 나오실 텐데요, 저도 마침 원하는 곳까지 강사가 차를 가지고 와 주는 방문형 개인 운전 교습을 신청하여 강습 받았습니다.
요금은 초회코스（お試しコース）가 평일 20% 할인을 받아서 3시간 16700엔으로 꽤 고액입니다.
차시동부터 일본차의 간단한 조작을 배우고 좌회전, 우회전, 신호보기 등으로 3시간은 훌쩍 지나갔습니다.
숙달을 위해서 알아보던 중, 집근처 주차장에서 필요할 때 시간단위로 빌려탈 수 있는 카쉐어링을 알게 되었고 총 4시간 정도를 빌려서 주행연습을 마쳤습니다.
카쉐어링은 업체별로 상이합니다만, 통상 15분단위로 과금되며 15분에 220엔~정도로 한시간에 880엔정도에 빌려탈 수 있습니다.
카쉐어링 상세는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
일본 렌트카/렌터카 최저가로 이용하기, 비용과 추천사이트, 면허와 주의점, 카쉐어링까지
캠핑용품 준비하기
이제 운전연수를 마쳤으니 장비를 맞춰야 할 차례입니다. 입문자이니만큼 무리하지 않고 중고사이트에서 중고로 사는 것도 검토했지만, 우연히 알게된 직구사이트에서 기본적인 장비만 저렴하게 맞췄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직구사이트 테무입니다.
품질논란도 있었지만 일반적인 공산품이나 생활용품은 코스파가 좋고 배송도 빠른 편이었다는 글을 일한모 페북에서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시즌이라 그런지 캠핑용품이 많이 나와 있었고 시장확대를 위해 무료상품 증정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텐트는 4인용 6367엔, 캠핑용 의자가 2224엔 x 2개, 침낭 1451엔 x 2개, 야외용 테이블 5899엔, 총 19616엔에서 쿠폰할인 받아 15557엔
코펠세트 1663엔, 고기 불판 1449엔은 신규유저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받았습니다. 테무 사이트 상에는 총 19982엔분을 할인, 혜택 받았다고 나오네요. 배송은 4-5일정도 걸렸습니다.
야외에서는 숯불에 구워먹는 바베큐가 백미인데 짐이 너무 많아지고 초보인만큼 가스버너는 아마존, 바람막이는 다이소에서 500엔에 구매했습니다.
좀 익숙해지면 다음에는 바베큐장비를 준비하여 숙박 캠핑도 즐겨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숙박/당일 캠핑도 가능한 캠핑장 びん沼自然公園
당일 캠핑과 취사가 가능하며 차로 1시간 이내인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요. 집에서 40분정도 떨어진 사이타마 도다시의 빈누마 자연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바베큐장비 렌탈이나 고기와 장비가 모두 갖춰진 바베큐세트를 구매하지 않을 경우, 예약없이 가실 수 있고 당일캠핑（デイキャンプ）의 경우 사용료는 750엔입니다.(미취학아동 무료)
사용시간은 8:30~17:00, 취사는 4시까지입니다. 手ぶらバーベキュー도 하는 바베큐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작은 매점과 깨끗한 화장실을 갖춘 건물과 아이들이 실컷 놀 수 있는 거대 놀이기구, 골프코스까지 갖춘 점이 장점입니다.
차량은 쉐어링은 반나절 이상 빌리면 가성비가 안 좋아서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렌터카 상세는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
일본 렌트카/렌터카 최저가로 이용하기, 비용과 추천사이트, 면허와 주의점, 카쉐어링까지
당일은 날이 그다지 좋지 않고 쌀쌀해서 캠핑족은 별로 없었습니다.
마무리
일본은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덕에 조금만 나가면 공원, 캠핑장 등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직접 해보니 캠핑은 준비할 것도 많고 나름 비용도 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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