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2026.01.08 03:41

"서류 뭉치와 싸워 이겼다!" 일본 결혼비자(배우자 비자) 합격 가이드

안녕하세요! 드디어 길고 길었던 '일본인 배우자 비자'를 손에 넣었습니다. 

처음 서류 리스트를 봤을 때의 그 막막함이란...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니 결국 되더라고요. 

저의 생생한 삽질(?)기와 꿀팁을 담아 발급 조건과 방법을 공유합니다!


1. 첫 번째 관문: "우린 법적으로 완벽한 부부인가?"

가장 먼저 할 일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혼인신고를 마치는 거였어요.

체크포인트: 한쪽 국가에만 신고된 상태로는 비자 신청이 안 됩니다.


내 경험: 저희는 일본에서 먼저 신고하고 한국에 사후 신고를 했어요. 일본 구약소에서 발행한 '혼인수리증명서'를 들고 영사관에 가니 금방 처리되더군요. 비자 신청 시 제출할 호적등본(고세키토본)에 제 이름이 올라간 걸 확인했을 때의 그 뭉클함! 꼭 확인하세요.


2. 두 번째 관문: "사랑을 글로 증명하라고요?" (질문서 작성)

결혼비자의 꽃(?)은 바로 질문서(質問書)입니다. 이게 제일 공이 많이 들어갔어요.

 

내용: 처음 만난 날짜, 장소, 소개자 유무, 프러포즈 경위, 사용 언어 등... 거의 연애 소설을 쓰는 기분이었습니다.

꿀팁: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 있으니 카톡 대화 기록이나 비행기 티켓 날짜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저희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2~3장도 필수였는데, 양가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으면 '가족이 공인한 관계'라는 인상을 줘서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3. 세 번째 관문: "먹고 살 능력은 있는가?" (신원보증과 경제력)

일본 정부가 가장 걱정하는 건 "이 외국인이 와서 세금만 축내는 거 아냐?"라는 점인 것 같아요.

서류: 일본인 배우자의 과세증명서, 납세증명서, 재직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내 경험: 제 배우자가 당시 이직한 지 얼마 안 돼서 소득 증빙이 조금 불안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통장 잔고 증명서와 제 한국에서의 경력 증명까지 싹 다 긁어모아 "우리는 굶지 않고 잘 살 수 있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신원보증서 서명은 당연히 일본인 배우자가!)


4. 네 번째 관문: 입국관리국 방문과 '무한 대기'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관할 입국관리국(뉴칸)으로 갑니다.

준비물: 증명사진(4x3cm), 여권, 재류카드(변경 시), 그리고 엄청난 인내심.


현장 스케치: 아침 일찍 갔는데도 대기 번호가 100번대... 서류를 접수하고 나면 '접수표'를 줍니다. 이제부터는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의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5. 대망의 결과 발표!

어느 날 우편함에 도착한 엽서 한 장. '수수료 4,000엔어치 수입인지'를 사 오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아, 합격이구나!" 싶어 소리를 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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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전 필수 체크리스트 (요약) 구분 

 주요 내용 : 법적 조건 한국/일본 양국 혼인신고 완료 (호적등본 기재 필수) 

 핵심 서류 : 질문서(교제 경위), 사진(본인 및 가족), 신원보증서, 경제력 증명 배우자의 주민세 과세/납세 증명서 (미납 있으면 절대 안 됨!) 

 소요 기간 통상 1개월 ~ 3개월 (지역 뉴칸마다 차이 있음)


???? 마지막 한마디: 가장 중요한 건 '진실성'입니다. 

서류 내용이 앞뒤가 안 맞으면 추가 서류 요청이 오거나 거절될 수 있으니 솔직하고 꼼꼼하게 적는 게 최고예요. 

일본에서의 새 출발을 준비하는 모든 

 

일한모 회원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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