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여행 추천! 도쿄 섬여행 에노시마 알찬 1박2일 신사, 전망대, 수족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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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온으로 여름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11월초, 에노시마를 다녀왔습니다.
3년만에 일본에 오시는 부모님과 3살딸이 있는 세가족까지 총 5명이 료칸 1박과 바다나 산 등의 경관을 볼 수 있고 도쿄에서 가까운 곳을 며칠간 고심한 끝에 에노시마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에노시마는 일본 간토지역 여행지로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도쿄에서 가까우면서(신주쿠에서 한시간) 바다와 섬, 섬을 둘러싼 야산과 전망대, 수족관까지 즐길 것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에노시마는 어떤 곳?
에노시마섬은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마쿠라 서부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400m 길이의 다리로 본토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도쿄 시민들의 당일 여행지로 각광 받는 곳으로, 특히 에도 시대(1603~1867) 때 가부키 배우들과 같은 예능계 종사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북적이는 지금의 에노시마는 상점, 여관, 레스토랑, 관광 명소로 가득합니다.
낚시꾼과 윈드서퍼들에게도 인기 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북서쪽 지평선 위로 후지산이 보입니다.
에노시마 가는 법
가장 가까운 역은 오다큐선 가타세 에노시마역 小田急「片瀬江ノ島駅」
도쿄나 요코하마 지역, 또는 인근 가마쿠라에서 에노시마까지 기차를 탑니다. 그런 다음 도보로 섬까지 건너갑니다.
에노시마섬은 다리로 본토와 연결되어 있고 다리 근처에는 기차 노선 2개와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에노덴선 에노시마역, 오다큐선 에노시마역, 쇼난 모노레일선 쇼난 에노시마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섬에 도착합니다. 가마쿠라에서 출발한다면 에노덴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참조: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
행락철과 연휴가 겹쳐 인산인해
에스컬레이터와 티켓 구매
에노시마 내 주요 관광지로는 에노시마 신사, 정상에 위치한 '에노시마 씨 캔들 전망대',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에노시마 사무일 코킹 정원', '이와야 동굴'입니다.
에노시마 에스카(江の島エスカー)라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고령자나 아이도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트권을 다양하게 팔고 있어서 주요 관광지를 전부 세트로 사거나 가고 싶은 곳만 골라서 살 수도 있고 하루 자유이용권도 있습니다.
[정원입장권: 500엔, 전망대: 500엔, 에스컬레이터: 360엔, 세가지 세트권 1100엔]
에스컬레이터는 편도만 있다는 것이 함정
미리 예매할 필요는 없으며 당일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 매표소에서 구매하면 되며 유모차는 매표소 앞에 맡겨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스컬레이터는 올라갈 수만 있고 내려올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유모차를 맡겨야 하므로 아이가 있으면 아이짐등을 다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전망대와 에노시마 사무일 코킹 정원
에노시마 사무일 코킹 정원은 메이지시대(1882년)에 사무일 코킹이라는 당시 영국인무역상이 일대 부지를 사들여 식물원으로 꾸민 곳입니다.
1949년 에노시마 식물원(江の島植物園)으로, 2003년 에노시마 사무일 코킹 정원(江の島サムエル・コッキング苑)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지로 조성되었습니다.
갖가지 보기 드문 식물과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기구가 있고 촛불페스티벌, 일루미네이션 등도 개최하므로 개최 시기에 입장 마감 시간 등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9시반까지가 마감인데 늦어서 촛불페스티벌을 놓치고 말았습니다ㅠㅠ
11월이라 날씨가 좋아서 전망대에서 본 풍경은 최고였습니다. 전망대 최상층 야외 데크에도 꼭 올라가 보세요.
숙소에서 자고 둘째날 전망대를 다녀왔는데 결과적으로 고령자와 아이에게는 너무 힘든 코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셔서 이와야동굴 세트권을 사고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낮은 야산 정도의 산행(편도 30분 가량)이 필요하므로 이 부분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이와야 동굴은 줄이 길고 부모님이 힘들어하셔서 패스
공식홈페이지와 티켓요금
https://enoshima-seacandle.com/
숙소 '에비스야'
에노시마는 작은 섬으로 숙소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보통 에노시마 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바다와 에노시마 섬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고령의 부모님과 아이를 생각해서 에노시마 안에 있는 료칸 에비스야를 예약했습니다.
에노시마에 들어서서 신사와 전망대를 따라 올라가는 메인 길목에 위치한 료칸으로 방은 좁지만 에노시마 내 관광에는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션뷰로 바다가 보이는 방은 1박 2식 포함 1인당 15000엔 정도였습니다.
예약한 곳 일본 최대/최저가 숙박예약사이트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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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노시마 수족관
에노시마를 빠져나와 다리를 건너 해수욕장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당일은 연휴로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돌고래 쇼 시간이 맞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인 2500엔, 아래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하시면 5%할인받을 수 있고 코드제시로 편하게 입장 가능합니다.
예약한 곳 일본 최대/최저가 체험/놀이 예약사이트 '아소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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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모 회원 추천 에노시마 하루 코스
에노시마 추천 루트를 하나 추가드리자면
쇼난신주쿠라인 카마쿠라역 도착 - 도보 - 쓰루가오카하치망구 관광
도보 - 에노덴 1일권 구입(카마쿠라역바로옆) - 중식거리 구입 - 에노덴 -
하세역 하차 - 도보 - 대불관광
도보 - 에노덴 하세역 - 카마쿠라고교앞 하차(슬램덩크 그자리) - 바닷가에서 중식
바닷가에서 중식할때는 갈매기조심
중식후 에노덴 카마쿠라고교앞 - 에노시마역 하차 - 도보 - 에노시마
계절에 따라 다른데 5월~9월까지는 에노시마역에서 가까운 에노시카 수족관 먼저
10월~4월까지는 수족관보다 에노시마안을 먼저 돌아야합니다.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달라서인데 겨울시즌엔 16:30분정도에 해가떨어지고 여름시즌엔 18:30분정도에 해가 떨어집니다.
자신의 체력, 동행자 숫자 또는 구성에 따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에노시마는 관동지역 여행, 도쿄에서 가까운 관광지로 빼 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슬랭덩크와 대형불상으로 유명한 가마쿠라까지 2-3일정도로 여유있게 다녀오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에노시마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아 1박2일 코스로 충분합니다. 다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는 좀 힘든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 참고하셔서 더 즐길 것이 많아진 에노시마를 관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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