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 VS 일본 대학 - 무엇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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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대학생활은 비슷한 것 같고 다른점도 많습니다.
한국 대학과 일본 대학은 어떤 점이 다른지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학기의 차이
<한국>
3월이 신학기이고 전기(1학기)는 3월~6월, 후기(2학기)는 9월~12월입니다.
<일본>
4월이 신학기이며, 전기(1학기)는 4월~7월, 후기(2학기)는 9월~1월입니다.
2. 입시제도의차이
<한국>
각 대학에 의한 독자적인 시험이 없고, 기본적으로는 전국 통일 시험 '수능'의 결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학교 추천(성적이나 지망 이유서, 면접), 종합형 입시(지망 이유서, 소논문, 면접, 성적),
일반 입시(대학 입학 공통 테스트, 대학 독자의 개별 시험)의 3개가 일반적입니다.
3. 수업 스타일과 평가방법
<한국>
수강신청이 선착순으로 실시되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합니다.
입학 후에도 '전공변경'이나 '부전공'이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출석·중간시험·기말시험·그룹 과제·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다면적으로 성적을 평가해, 학생의 발언이나 디스커션 중시됩니다.
교수님과 소통할 기회가 많습니다.
<일본>
인기 있는 과목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나 한국에 비해 수강신청은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숩니다.
입학 후에 전공 변경이나 부전공이 비교적 어렵습니다.
출석·기말 시험·리포트로 성적을 평가해 그룹 과제는 적은 편이며, 개인 과제가 중심적입니다.
교수님과의 거리가 좀 먼 편입니다.
4. 학생 생활·캠퍼스 문화
<한국>
동아리 활동보다도 학과마다의 연결이 강하며, MT라는 합숙행사 등을 통해 같은 과 선후배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일본>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선후배, 다른 학과의 학생과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동아리는 체육계, 문화계, 학술계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1인 2~3개의 동아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동아리 활동에서의 사람들과의 연결이 대학생활의 중심이 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학과별 모임이나 MT가 없어서 같은 과 선후배와 교류할 기회가 적은 편입니다.
수업 후 자유시간이 비교적 많아 아르바이트와 학습의 양립을 하기 쉽습니다.
5. 취직활동의 차이
<한국>
4학년 초~졸업 직전에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취업준비 시기는 자유로운편이고 졸업후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군대나 어학연수, 유학, 자격증 취득 준비를 위해 휴학하는 학생도 많고 졸업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신규 졸업자 평균 연령이 일본보다 높은 편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인턴 경험, 자격증 취득, 영어 시험 대책이 필수이며 스펙 경쟁(학력, 점수, 경험)이 치열합니다.
<일본>
3학년 봄부터 취직활동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학교 설명회나 기업 세미나 등에 참가해 기업 연구를 실시합니다.
4학년의 봄이 취직활동의 피크로, 빠르면 4학년의 봄 무렵부터 내정(합격 통지)을 받는 학생이 나오기 시작해 4학년의
후반에는 대부분이 취직이 확정된 상태로 여유를 가지고 지냅니다.
휴학하지 않고 4년간 재학하는 학생들이 많고, 신규 졸업자 평균 연령이 한국보다 낮은 편입니다.
스펙보다는 경험이 중시되고, 대학시절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얻었는지(아르바이트나 해외연수 등도 포함),
어떤 실패를 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평가되는 편입니다.
6. 기숙사·유학제도
<한국>
많은 대학교에 기숙사가 있으며, 글로벌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어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도 많습니다.
<일본>
기숙사가 있는 대학은 한정되어 있으며 한국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아파트나 맨션을 빌려서 혼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유학제도는 있지만 국제적으로 봐도 전체적으로 참가율은 낮은 편입니다.
명문대나 국제교류의 힘을 쓰는 대학교에서는 국제 교류 이벤트나 활동이 활발한 대학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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