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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쓰지 않는 가전제품, 고장난 제품 처분하는 방법, 소다이고미(대형 쓰레기), 리사이클 처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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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한모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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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쓰지 않는 가전제품, 고장난 제품 처분하는 방법, 소다이고미(대형 쓰레기), 리사이클 처리법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고군분투하며 페이스북 일본 한국인 커뮤니티 '일본 한국인 모임 (https://www.facebook.com/groups/dohanmo)'과 '일한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관리자입니다.


최근에 고장난 모니터를 고생 끝에 처분하면서 얻은 귀중한 정보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군데 전화와 검색 등으로 얻은 결과이니 여러분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고로 사서 잘 쓰던 컴퓨터 모니터가 정전이 된 날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몇군데 검색하거나 불용품 수거 업체에 문의한 바, 고장나지 않은 중고라면 업자가 직접 집으로 와서 수거도 하고 헐값이지만 돈을 받고 매매도 하지만 고장난 제품은 수거 비용으로 6~8천엔을 요구했습니다. 제가 중고로 산 가격이 5천엔인데 처분 비용이 더 비싸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었죠.


참고로 가구나 살림등의 일반 불용품과 달리 가전제품은 환경보호와 자원재생을 위해 리사이클법이 제정되어있어 소다이고미(대형쓰레기)로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일본 살면서 모르는게 있을 때 가장 의지할 수 있는건? 구글이죠. 일본은 구글의 나라입니다.

'고장난 모니터 처분'이라는 검색어로 무료로 회수해 준다는 업체를 알아낸 후, 택배기사가 집까지 와서 수거해준다는 곳에 예약을 했더니 상담원이 전화가 와서는 고장난 모니터는 수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이트에는 수거한다고 돼있는데 틀린 정보냐고 따지니 돌아온 대답은...


「大変申し訳ありません。まだ更新ができていませんでした。

(대단히 죄송합니다. 갱신이 아직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집 우편함을 뒤져서 찾아낸 동네 불용품 수거 업체에 전화하니 고장난 제품은 수거 대상이 아니라는 대답뿐,,,

더구나 모니터의 제조사인 HP에도 문의하니 모니터만은 수거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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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아아~~ 사는거보다 처분이 더 힘들줄이야...


며칠을 좁은 방에 방치된 모니터와 동거생활을 하다가 냉정을 되찾고 일한모에 문의글을 올렸습니다.

전에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 데스크탑을 일한모 선배님의 도움으로 메르카리에 올려서 8천엔을 받고 판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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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정보와 도움을 주는 일한모 회원님들


이번에도 처분까지 10일정도 걸리긴 했지만 일한모 지식인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모니터를 처분할 수 있었습니다. 

일체형 피씨나 노트북, 테스크탑 등은 리사이클할만한 소재나 부품이 있어서 처분이 쉽지만 모니터는 처분이 어려운 품목이었습니다.

가전제품이 고장났거나 필요없어진 불용품을 처분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중고 거래앱 메르카리, 라쿠마, 지모티에 올린다.

➡이사, 귀국등으로 처분할 가전이 많을 때는 한꺼번에 수거업자에게 넘기면 편하지만 완전 헐값에 처분하게 됩니다.

중고 거래앱은 사진찍어서 올리고 배송이 좀 수고스럽지만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해당 제품 제조사(メーカー)에서 수거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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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나 모니터에는 이와 같은 리사이클 마크가 붙어 있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마크가 있으면 해당 메이커 소비자센터에 연락하여 수거를 요청합니다. 마크가 없을 경우 제조사에 요청하면 스티커를 보내주기도 한다고 하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모니터는 리사이클 마크가 없고 제조사인 HP에서도 모니터만 수거는 하지 않으니 알아서 처분하라는 무성의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③ 환경성 인가를 받은 가전 리사이클링 업자에게 수거를 요청한다.

각 자치체에서는 인가된 업자에게 처분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고 저도 도시마구청(パソコン3R推進センター)에 문의하여 업체를 안내받았습니다. 몇군데 중에서 가장 수거비용이 저렴한 곳은 리넷토재팬(https://www.renet.jp/)이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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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한대 처분에 1500엔(세금포함 1650엔), 포장을 해놓으면 지정시간에 택배기사가 수거하러 오기 때문에 대단히 편리합니다.

상기 이미지 하단에 작게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피씨와 같이 처분하면 모니터는 무료로 처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거신청이 완료되고 포장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동안 판매가 되지 않았던 중고거래앱 라쿠마에서 판매되었다는 알림이 뜨는게 아니겠습니까;;; 

메르카리, 라쿠마에 500엔, 지모티에 무료로 올렸는데 반응이 없다가 뒤늦게 500엔에 판매된 것이었습니다. 부랴부랴 리넷토재팬에 수거요청을 취소하고 우체국에서 모니터를 부치는 것으로 모니터 처분은 일단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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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료가 무료였기 때문에 송료 1470엔에 판매금을 빼면 천엔정도에 처분한 것이 되었습니다.

일한모에 하드오프라는 수거업체에 가져가보라는 정보가 있었고, 구청에서는 요도바시카메라나 야마다덴키 같은 양판점에도 수거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데 차가 없으면 가지고 갈수가 없으니 현실적이지 않죠. 


물건은 사는 것보다 처분이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사를 참고로 불용품을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일본에서 한국 전자제품이 고장났을 때? 수리방법, 대처법】

https://korean.co.jp/life_info/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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